[금융문맹탈출] 디플레이션의 기본개념 이해(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디플레이션의 반대 개념, 인플레이션부터 알고가기

↓  ↓  ↓  ↓  ↓  ↓  ↓

인플레이션의 기본개념, 발생 원인을 알아보자

 

 

 

디플레이션이란?

디플레이션(deflation)은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제적 상황을 말합니다. 이는 수요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의 감소나 공급 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은 경제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구매를 미루거나 불필요한 소비를 자제하게 되어 생산활동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으로 개인과 기업의 재산 가치가 감소하면서, 부채상환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의 발생 원인

디플레이션은 일정 기간 동안 상품 및 서비스의 일반적인 가격 수준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플레이션의 원인은 크게 수요 측면 요인, 공급 측면 요인, 통화 공급 요인 및 외부 요인의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수요 부족: 디플레이션은 소비자나 기업들이 물건을 더 적게 사고, 대출을 덜 요청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요 부진은 소비자나 기업들이 경기 불황이나 신뢰도 하락 등으로 소비나 투자를 줄이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공급 과잉: 공급 측면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생산량이 늘어나는 반면 소비자나 기업들이 구매하지 않아 물가가 하락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업의 시장 진입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데, 글로벌 경쟁으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면서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화량 감소: 중앙은행이 화폐 공급을 줄이거나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적 통화 정책에 관여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에서 대출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면 통화 공급이 감소할 수 있어 디플레이션이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외부 요인: 천재지변이나 전쟁, 정치적 요인 및 기술혁신에 의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할 때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가 수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 디플레이션, 1929년 대공황

역사상 가장 유명한 디플레이션 사례 중 하나는 1929년의 대공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미국에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 세계 경제가 충격을 받았고, 이후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공황은 미국의 금융시장 문제가 원인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금융회사들은 돈을 대출해주면서 주식 등의 증권으로 보증하고 이를 또 대출하는 식으로 자금을 융통성 있게 운용하다 보니 금융시장이 과열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의 금융시장 운용은 실제 경제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시장 조절이 되지 않고 결국 대량의 파산과 증권 폭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자리가 감소하고 경기가 침체되어 소비가 감소하면서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디플레이션 해결 방안

통화정책: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조절하여 디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준금리를 낮추거나 돈을 인쇄하여 통화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정부의 개입: 정부는 세금을 감면하여 개인과 기업의 소비와 생산을 촉진하며 경기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예산편성을 통해 지출을 늘리고 경기를 부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공부문에 대한 투자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것도 디플레이션 대책의 하나입니다.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며, 경제적 활동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