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용등급의 개념
국가신용등급(Credit Rating)은 국가나 기업 등이 부도 위험이 얼마나 있는지를 평가하는 등급이며, 대출금리나 채권 발행 시 수익률을 결정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국가신용등급은 해당 국가의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율, 고용률 등의 지표를 분석해 결정되며, 과거 신용거래 이력, 채무상환 능력, 정치적 안정성 등도 평가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 등급은 국가나 기업 등의 신용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며,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채권, 주식 등의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채권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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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용등급이 필요한 이유
국가신용등급은 국가의 채무 상환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국가가 채권을 발행하거나 대출을 받을 때에는, 그 금융상품의 위험도에 따라서 금리가 결정됩니다. 그러나 국가가 이전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고 파산한 경험이 있는 경우, 해당 국가의 위험도는 상승하게 되어, 채권 발행 시에 높은 이자율을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신용등급은 채무자들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국가신용등급이 높을수록 해당 국가의 채권 발행 시에는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국가신용등급 누가 평가하고, 등급은 어떻게 나뉠까?
채권 등급 평가사인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 & Poor's), 피치(Pitch) 등이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수행합니다.
일반적으로 AAA, AA, A, BBB, BB, B, CCC, CC, C 등으로 등급이 나뉘며, 보통 최고등급인 AAA는 해당 국가나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매우 높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AAA 등급의 국가로는 미국, 호주, 덴마크,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등이 있으며, 등급이 낮아질수록 부도 위험이 높아지며 대출금리도 높아집니다.
AAA, AA, A, BBB 등급을 투자적격등급, 이외 낮은 등급들을 높은 위험성으로 투자 부적격등급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의 변천사 (Moody's)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1994년 이전에는 Baa1 등급, 1994년부터는 A3 등급으로 상향되었고, 2003년에는 A2 등급, 2007년에는 A1 등급, 2015년에는 Aa3 등급이었습니다. 2015년 12월 19일부로 Aa2 등급으로 상향하여 안정적으로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신용등급의 나라에는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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