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그 중에서도 경매 공부
시작해야지..해야지.. 하다가 한 세월이 흘렀네요
그래도 23년 새해를 맞이해서 새롭게 경매공부를 시작한 나! 칭찬해 :)
사실 부동산으로 유명한 부읽남님의 강의를 볼까도 고민했지만
경매를 공부하는 것에 더욱 관심이 있었기에 김부투TV님의 강의를 선정했습니다.
부동산 투자책 4권 정도를 작년에 읽은 상태라
아예 무지한 것도 아니였지만, 그동안 제대로 개념에 대한 공부를 확실히 하지 않아서
강의를 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경매에 대해서는 권리분석이 필요하고, 명도라는 과정이 존재한다 정도만 아는
초보자 수준으로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며 좋았던 점, 장점
1. 초보자가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공부할 수 있었다
권리분석, 현장답사 노하우, 입찰, 잔금납부, 명도 등
경매가 어떠한 절차로 진행되는지,
실제 경매를 혼자 진행했을 때 어떻게 시뮬레이션 될 지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갈 수 있었다.
강의를 수강하며 아쉬웠던 점, 단점
1. 반복적인 내용이 본 내용을 많이 차지한다
복습은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10분-20분되는 짧은 강의에 반복적으로 상기시켜주는 말이 많아서 아쉬웠다.
앞/뒤 내용은 어느정도 스킵하면서 강의를 수강했다.
2. 쉬운 물건 위주이며, 사례를 찾아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많아 아쉬웠다.
초보자 입장에서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어려운 물건을 다뤘다면 수강에 힘듦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힘들었던 사례들도 같이 다뤘다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이 후에 다른 강의를 통해 채워나가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
사례를 찾아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많았다는 것은 위 내용과 조금 이어지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강의가 10분대로 형성되어 있고, 제일 긴 강의도 30분을 넘는 게 없다.
반복적인 내용이 앞/뒤 강의 시간을 깎아먹는다고 느끼는 와중에
사례도 미리 찾아오시는 게 아니고 함께 찾아보면서 강의하여,
알맹이 내용이 부족해 퀄리티가 아쉬웠다.
3. 3년 전 강의로 수리비 등 최근 시세로 참고할 수 없는 내용이 존재한다
해당 강의의 가장 오래된 댓글을 보니, 강의 시작일이 20년 1분기쯤으로 추정된다.
물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현재에는 참고할 수 없는 내용이 존재하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일부 강사님들의 경우, 강의를 업데이트 하거나 댓글로 소통이 있는 반면
3년 전 댓글에 대한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이 없는 것을 보고 또 다른 아쉬움이 남았다.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1:1 코칭권을 구매하면 되지만, 간단한 질문 하나에 코칭권을 쓰는 것은 많이 아까운 거 같다)
또한 강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친구에게 강사님에 대한 개인적인 논란에 대해 알아버려서
마지막까지 기분좋게 강의를 수강할 수는 없었다.
물론 도움이 되는 부분은 확실히 있었지만,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는 수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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