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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경제금융용어 700선

[금융문맹탈출] 가산금리의 기본개념 이해(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by oinkoink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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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금리를 이해하기 전, 필요한 기준금리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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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탈출] 기준금리의 기본개념 이해(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금리와 이자율 기초개념 우선 금리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없으시다면, 금리와 이자율에 대한 개념 자체가 혼동될 수 있습니다.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어, 종종 혼용되어 사용할 수 있지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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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가산금리에 대한 기본개념

가산금리란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를 뜻합니다.

다른 말로는 스프레드(spread)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가산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신용도

여러분들은 주변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하나요?

돈을 빌려간 사람이 그 돈을 갚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100%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돈을 빌려줄 때에는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친구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에서 높은 직책을 유지하고 있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죠.

 

은행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출 시 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를 판단하여 가산금리를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가 낮을수록, 즉 대출 상환능력이 떨어질 경우,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이 대출금을 빌려줄 때 대출 상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높은 가산금리가 부과됩니다.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는 일반적으로 수입, 신용점수, 채무 상황, 보증인 유무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 신청자의 수입이 높을수록 대출 상환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되며, 신용 거래 이력, 대출금 상환 여부 등으로 산출된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신용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대출 신청자의 채무 상황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만약 대출 신청자가 이미 다른 대출 상환을 진행 중이거나 채무 상황이 불안정하다면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는 낮아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출 신청자의 보증인 유무도 신용도 판단에 영향을 미칩니다. 보증인이 있다면 대출 신청자의 대출 상환능력에 대한 추가적인 보장이 있기 때문에 대출금을 빌려줄 때 더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가산금리를 결정하는 추가적인 요인

대출 상품의 종류, 대출 금액, 대출 기간 등은 신용도와 더불어 가산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대출 상품의 종류에 따라 가산금리가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 대출과 같이 대출 신청 시 담보물을 제공하는 경우,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가 낮더라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 대출과 같이 담보물이 없는 경우,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에 따라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출 금액도 가산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 금액이 클수록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가 높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출 기관은 대출 신청자의 신용 위험성을 높게 평가할 가능성이 높아져 더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출 기간도 가산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 기간이 길수록 대출 신청자의 신용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가 높을 때에도 더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게 높은 가산금리를 부과했던 IMF, 1997년 외환위기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는 국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는 외환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구제를 요청하였고, IMF는 긴급 대출을 조건으로 국내 정부와 중앙은행에 구조조정과 금융시스템 개혁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997년 12월 4일, 한국은 IMF와의 긴급 구제 협정에 서명하게 되었습니다.

 

1997년 IMF가 우리나라에 대해 대출 조건을 제시할 때, 가산금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유는 우리나라가 당시 외환위기로 인해 긴급하게 대출이 필요했기 때문에 대출 이자율을 높여 대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MF의 대출이자율은 일반적으로 3~5% 수준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7.5%의 이자율을 부과받았습니다. 이후에는 대출금 상환과 경제 구조조정을 위한 대책들을 수행하며, 2001년에는 IMF로부터 조기 상환을 완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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