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빗다 vs 빚다

빗다

빗다 「001」 「동사」 ‘비스러지다’의 준말.

빗다 「002」 「동사」 머리털을 빗 따위로 가지런히 고르다.

빗다 「003」 「형용사」 아름답다. 영화롭다.

 

빚다

빚다 「001」 「동사」 흙 따위의 재료를 이겨서 어떤 형태를 만들다.

빚다 「002」 「동사」 가루를 반죽하여 만두, 송편, 경단 따위를 만들다.

빚다 「003」 「동사」 지에밥과 누룩을 버무리어 술을 담그다.

빚다 「004」 「동사」 어떤 결과나 현상을 만들다.

<출처: 국립국어원>

 

 

 

 

'빗다'는 크게 세 가지 뜻이 존재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것은 진하게 표시된 두번째!

'머리카락을 빗다'로 사용되는 경우입니다.

 

 

 

 

 

또한, '빚다'는 위의 네 가지 경우가 모두 고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씩 예시를 들어가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흙 따위의 재료를 이겨서 어떤 형태를 만들다.

예시) 고려시대 도자기를 빚는 기술은 단연 최고였다.

 

2. 가루를 반죽하여 만두, 송편, 경단 따위를 만들다.

예시) 만두를 예쁘게 빚으면 예쁜 아이를 낳는다는 미신이 있어.

 

3. 지에밥과 누룩을 버무리어 술을 담그다.

예시) 나는 혼자서 유튜브를 보고 막걸리를 빚었다.

 

4. 어떤 결과나 현상을 만들다.

예시) 그 연예인의 발언은 너무 경솔하여 사회에 물의를 빚었다.

 

 

 

 

 

 

 

+BONUS 정보+

 

(참고) 첫번째 의미인 '비스러지다'는 '둥글거나 네모반듯하지 못하고 조금 비뚤어지다'라는 의미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하자면, '그 제품은 비스러져서 상품 가치가 없겠어.' 이런 식으로 사용할 수 있죠. :)